안동·논산 등 이틀새 5곳 산불..모두 진화
한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초봄 날씨에 대기가 건조해지고 강풍까지 불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 경보등이 켜졌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후 7시 18분께 충남 논산시 벌곡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4시간 만인 22일 오전 9시 25분께 진화됐다. 또 21일 오후 3시 30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에서 난 산불은 21시간 만인 22일 오후 12시 20분께 모두 꺼졌다. 전날 오후 4시 12분께 경북 예천군 감천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18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진화됐고 전날 오후 경남 하동과 충북 영동에서 발생한 산불도 각각 19시간, 15시간 만에 꺼졌다.
전국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전국에서는 소방 헬기 74대와 소방 장비 140여 대 등이 동원됐고 공무원, 소방, 군인 등 33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이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며 바싹 마른 나무와 낙엽이 빠르게 타들어 가면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도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봄철 산불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 4737건 가운데 66%에 해당하는 3110건이 봄철(2~5월)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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