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미국과 유럽, 다자주의 지키기 위해 중국과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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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에 맞선 민주주의 국가들의 협력을 강조하자 중국 정부가 '다자주의'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질문에 "중국과 미국, 유럽은 다자주의를 지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왕 대변인이 언급한 다자주의는 미국의 대중 압박에 대한 중국 측의 반대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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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에 맞선 민주주의 국가들의 협력을 강조하자 중국 정부가 '다자주의'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질문에 "중국과 미국, 유럽은 다자주의를 지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 화상으로 열린 뮌헨안보회의 연설에서 "힘과 신뢰를 갖고 민주주의 파트너들과 협력한다면 모든 도전에 대처하고 모든 도전자를 앞지를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위한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왕 대변인이 언급한 다자주의는 미국의 대중 압박에 대한 중국 측의 반대 논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다자주의를 실천해야 한다"며 이를 10여 차례나 언급한 바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 또한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란팅포럼' 연설에서 "중국은 다자주의를 옹호하고 유지해온 나라"라며 "중국은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할 뜻이 없다. 미국과 평화롭게 공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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