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 증폭물질 개발..네오이뮨텍 상장 추진

강인선 2021. 2.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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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포 증폭제를 상용화한 유일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2014년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우리 몸 안의 T세포를 증폭시키는 'NT-I7'이라는 물질을 발명했다.

양 대표는 "NT-I7로 임상 프로그램 5개를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회사)와 함께 운영 중"이라며 "미국 머크사와 유방암이 재발한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을 때 효능과 치료율이 현저히 올라갔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네오이뮨텍은 암질환 파이프라인 개념검증 임상을 통한 임상효능이 확인되면 2022년부터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오이뮨텍은 총 1500만주를 100% 신주로 모집한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5400~6400원이며 최대 9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23~24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다음달 4~5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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