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中 시노백 백신 공개 접종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2021. 2. 22.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람 장관과 테레사 청 법무장관, 존 리 보안장관 등 홍콩 정부 관리들은 이날 홍콩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람 장관은 접종 후 홍콩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호소하며 "홍콩이 가능한 한 빨리 (코로나19 위기로부터) 회복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노백 백신 우려하는 시민들에
"백신 안전..협력해달라" 촉구
22일(현지 시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람 장관과 테레사 청 법무장관, 존 리 보안장관 등 홍콩 정부 관리들은 이날 홍콩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람 장관은 접종 후 홍콩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호소하며 “홍콩이 가능한 한 빨리 (코로나19 위기로부터) 회복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홍콩은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시노백 백신 100만 회분을 공급받았다. 소피아 찬 보건장관은 정부가 시노백 백신의 효과를 우려하는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노백 백신 승인에 중국 정부의 압력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홍콩은 오는 26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한다. 일선 의료진과 항공기 승무원, 60세 이상 취약계층 등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홍콩은 시민들이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750만 명인 홍콩은 앞서 시노백과 바이오엔테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와 각각 75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해 총 2,25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