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훨씬 따뜻해" NC, 마산구장과 창원NC파크 오가는 이유[SS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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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야외 훈련도 지장이 없다.
NC 이동욱 감독은 22일 스프링캠프 단체 훈련을 마치고 "지난주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구장을 함께 쓰고 있다. 구장 두 곳을 함께 사용하다보니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 평일에는 옆에 축구장까지 사용하는 만큼 야수조와 투수조를 나눠서 훈련한다"며 "마산구장이 참 좋다. 창원NC파크의 경우 개방형이라 바람이 강하게 분다. 하지만 마산구장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훨씬 따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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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이제는 야외 훈련도 지장이 없다. 낮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만큼 선수들도 미국 애리조나 캠프와 흡사한 기분으로 훈련에 임한다. 무엇보다 2군 구장인 마산구장을 함께 사용하면서 보다 나은 환경과 마주했다. 지리상 창원NC파크와 차이가 없는 마산구장이지만 야구장의 구조 차이로 인해 마산구장은 바람이 없고 체감기온은 훨씬 높다.
NC 이동욱 감독은 22일 스프링캠프 단체 훈련을 마치고 “지난주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구장을 함께 쓰고 있다. 구장 두 곳을 함께 사용하다보니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 평일에는 옆에 축구장까지 사용하는 만큼 야수조와 투수조를 나눠서 훈련한다”며 “마산구장이 참 좋다. 창원NC파크의 경우 개방형이라 바람이 강하게 분다. 하지만 마산구장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훨씬 따듯하다”고 설명했다.
1차 캠프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진행 상황도 순조롭다. 어깨 통증을 느낀 소이현 외에는 부상자도 없다. 소이현도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상태다. 회복을 위해 1군 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구창모 또한 재활군에서 1군 합류를 준비한다. 이 감독은 “창모가 조만간 넷스로우(그물에 공을 던지는 훈련)에 들어간다. 넷스로우에서 통증이 없으면 캐치볼에 임할 예정”이라며 “아직 개막시리즈가 된다 안 된다는 말하기 힘들다. 그래도 어깨나 팔꿈치가 아픈 게 아니라 회복 후 시즌 끝까지 갈 수 있게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앞으로 일정에 대해서는 “따로 청백전을 할 계획은 없다. 3월 2일 LG와 평가전부터 실전에 들어간다. 현재 투수진과 야수진 2, 3자리 정도만 제외하면 엔트리 구상은 끝난 상태다. 평가전과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엔트리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NC는 내달 2일부터 9차례 평가전, 그리고 내달 20일부터 10차례 시범경기에 임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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