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민지, 20세기 현대곡으로만 공연

남정현 2021. 2. 22.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리스트 김민지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의 '더 첼리스트'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클래식이라는 장르 특성상 21세기인 현재에도 무대에서는 17세기 바로크 음악부터 19세기 낭만 시대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관객들은 상대적으로 20세기 음악을 낯설게 느낀다. 현대곡으로만 채운 이번 무대는 내게도 첫 도전이다. '낯설다'라는 틀에 갇혀 제대로 보이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리고, 이번 연주를 통해 그 거리를 좁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더 첼리스트'
[서울=뉴시스]첼리스트 김민지(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Taeuk Kang 제공)2021.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첼리스트 김민지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의 '더 첼리스트'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가장 현대적인 작품들로 첼로의 매력을 전할 이번 공연은 20세기의 레퍼토리로만 준비됐다. 패르트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형제들', 힌데미트 '첼로 독주를 위한 소나타, Op.25/3', 카사도 '첼로 독주를 위한 모음곡', 솔리마 '첼로를 위한 Alone', 히나스테라 '소나타 Op.49'에 이르기까지 모두 1922년부터 1999년 사이에 작곡된 작품들이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클래식이라는 장르 특성상 21세기인 현재에도 무대에서는 17세기 바로크 음악부터 19세기 낭만 시대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관객들은 상대적으로 20세기 음악을 낯설게 느낀다. 현대곡으로만 채운 이번 무대는 내게도 첫 도전이다. '낯설다'라는 틀에 갇혀 제대로 보이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리고, 이번 연주를 통해 그 거리를 좁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는 일찍이 어빙 클라인 현악 콩쿠르를 비롯한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후 로린 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소피아 오케스트라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부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더 첼리스트' 시리즈는 2월25일 첼리스트 김민지, 10월21일 첼리스트 김두민,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걸출한 두 명의 첼리스트의 무대로 준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