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이익 배분 필요하지만..제도화 방안은 말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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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22일 열린 신년 과기정통부 기자 간담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는 경제 상황이 좋아 이익공유제 이야기가 당연히 나올 수 있다"면서도 "(과기정통부 장관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최 장관은 이익공유제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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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 "과기부 장관 입장에서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아"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최기영 장관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22일 열린 신년 과기정통부 기자 간담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는 경제 상황이 좋아 이익공유제 이야기가 당연히 나올 수 있다"면서도 "(과기정통부 장관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여당에서는 코로나19로 수혜를 본 기업들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익공유제'를 추진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관련 법안이 발의될 전망이다.
지난해 비대면이 권장 기조 속에서 '호실적'을 올린 IT업계는 이같은 이익공유제의 타깃이 될지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특수로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게임사나 플랫폼사들이 이익공유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 장관은 이익공유제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최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대전환 등이 일어나면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있고, 새 일자리를 얻는 사람도 있다"며 "이같은 측면에서 어떻게든 이익의 분배가 필요하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나서든, 기업이 자율적으로 나서든 여러 길은 있겠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도로 만들지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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