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상대 밸류에이션 '역사적 저점' 대형주, 국민연금 등 순매도 압력 지속 체크포인트 '실적모멘텀·대주주 지분율'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이번 달 들어 코스피 중소형주의 상승률이 대형주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소형주는 6.8%, 중형주는 5.9% 오르며 대형주의 상승률(4.1%)을 넘었다.
2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시가총액 규모별 주가 상승률과 향후 전망, 투자전략 등을 살펴봤다.
이번 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중소형주 상승률이 대형주를 상회?
- 대형주(시총 1~100위,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NAVER(035420)·현대차(005380) 등)
- 중형주(시총 101~300위, 현대백화점(069960)·효성(004800)·대상(001680)·동국제강(001230) 등)
- 소형주(시총 300위 이하, HSD엔진(082740)·한라(014790)·대창(012800)·포스코강판(058430) 등)
자료: 한국거래소
배경이 뭔가?
- 소외받던 ‘중소형주’에 매력 느낀 투자자 늘며 선전
- 연기금 등 시세 차익 매도 ‘대형주’ 집중..하방 압력 덜해
- 대형주 ‘공매도 재개’ 임박..중소형주 관심 커져
중소형주 강세 이어질까?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 밸류에이션 추이(자료: Dataguide, 리딩투자증권)
- 5월 대형주 중심 공매도 재개 예정
- 한국형 뉴딜펀드 조성 수혜…50% 이상 中企 투자
투자전략은?
- 중소형주 선별적 투자 전략 유효
[인터뷰: 김상호 수석연구원 /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중소형주 같은 경우는 이익 모멘텀과 대주주 지분율 증가를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중소형주가) 이익 성장률 자체가 대형주한테 추월당했던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중소형주를 선택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고요. 보통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지는 중소형주를 고르게 되면 과거 성과를 비교해봤을 때 항상 기존의 중소형주보다는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IT 장비주 중에는 SK머티리얼즈(036490)나 DB하이텍(000990) 이런 기업들이 나오고 있고 자동차 부품주에서는 최근에 자율주행 관련 부품주 중 만도(204320) 같은 기업들이 스크리닝에 걸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