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중국군, 분쟁지 판공호서 철수 완료"..공동 성명

김용철 기자 2021. 2.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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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전날 오후 이런 내용의 양국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판공호는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동쪽에 자리 잡은 곳으로 양국 국경 분쟁 핵심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두 나라는 지난해 5월 판공호 난투극,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진 6월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9월 45년 만의 총기 사용 등 라다크 지역에서 여러 차례 충돌해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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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중국과의 국경으로 향하는 인도군 차량

최근 국경 갈등 해소를 모색 중인 인도와 중국이 주요 분쟁지 중 한 곳인 판공호 인근에서 철군을 완료했습니다.

22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전날 오후 이런 내용의 양국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양측은 판공호 지역에서 전방 부대가 순조롭게 철수를 완료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판공호는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동쪽에 자리 잡은 곳으로 양국 국경 분쟁 핵심지 중 하나입니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 통제선(LAC)을 경계로 맞선 상태입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양쪽이 주장하는 LAC의 위치가 달라 분쟁이 생길 때마다 서로 상대가 자신의 영토를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나라는 지난해 5월 판공호 난투극,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진 6월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9월 45년 만의 총기 사용 등 라다크 지역에서 여러 차례 충돌해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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