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필하모닉 11월 한국온다..올해 세종문화회관 공연 56편

양은하 기자 2021. 2. 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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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비롯해 총 56편 393회의 공연과 7편의 전시를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선보인다.

올해 클래식 공연의 최고 기대작은 오는 11월 예정된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다.

세종문화회관이 보유한 9개 전속 예술단의 창작 초연과 레퍼토리 공연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공연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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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종시즌' 라인업 공개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올해 11월 예정돼 있다. (세종문화회관)©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비롯해 총 56편 393회의 공연과 7편의 전시를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22일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 세종시즌'을 발표했다.

올해 클래식 공연의 최고 기대작은 오는 11월 예정된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다.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빈필은 당초 지난해 내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가 올해 다시 추진됐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출신의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함께한다. 리카르도 무티는 현역 지휘자 가운데 빈필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지휘자다.

8월27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홍콩 위크도 주목할만하다. 이 기간 홍콩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8개의 홍콩 예술단체가 서울을 찾는다. 중국고전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조씨고아를 재해석한 녹엽극단의 '고아'와 홍콩발레단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예술적으로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홍콩위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이같은 국제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2021 세종시즌'에서는 국내 초연·창작 작품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오페라단은 3월 시즌 개막 공연으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6월에는 브로드웨이 화제의 신작 뮤지컬 '비틀쥬스'가 기다리고 있다. '비틀쥬스'는 1988년 제작된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가 원작으로,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라이센스 초연을 한다.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을 무대로 옮긴 연극 '완벽한 타인'은 5월 관객을 만난다.

그 외 눈에 띄는 작품으로는 11월 예정된 팬텀싱어3의 주역 라포엠과 라비던스의 남성 4중창 무대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22일 '2021 세종 시즌'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뉴스1

세종문화회관이 보유한 9개 전속 예술단의 창작 초연과 레퍼토리 공연도 선보인다. 9월 서울시예술단의 통합공연 '조선 삼총사', 4월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감괘'와 서울시극단의 '정의의 사람들'이 예정돼 있고 서울시뮤지컬단은 '지붕 위의 바이올린'과 '작은 아씨들'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올해는 기획전시도 확대했다. 영국의 팝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필립 콜버트의 회화와 조각, 비디오 설치 작품을 선보일 '넥스트 아트: 팝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여행'이 3월에, 역량 있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견 작가전'이 12월 예정돼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공연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부득이하게 관객이 올수 없으면 온라인으로 갈 수밖에 없지만 오프라인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까에 집중해서 계획을 잡고 있다"면서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공연은 없었으면 좋겠다. 가급적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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