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방지역 AI 감시체계 구축".. 이번엔 '외양간' 고칠 수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당국이 동해안 '오리발' 귀순 사건을 계기로 전방지역 과학화경계시스템을 AI(인공지능) 기반 감시체계로 교체하는 것을 추진한다.
군 고위 관계자는 22일 "육군이 CC(폐쇄회로)TV가 중심이 된 해안철책 감시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AI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이러한 전력화 사업은 GOP(일반전초)를 포함한 군 과학화경계시스템 전체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22일 “육군이 CC(폐쇄회로)TV가 중심이 된 해안철책 감시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AI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이러한 전력화 사업은 GOP(일반전초)를 포함한 군 과학화경계시스템 전체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GOP 철책인 경우 광망 센서 위주로 감시체계가 갖춰져 있다.
그는 “현행 해안철책 감시체계는 바람이 세게 부는 날 카메라가 조금만 흔들려도 경보가 울린다”며 “여기저기서 경보음이 울릴 때는 대처하기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귀순 사건이 발생한 당일 감시병 1명이 9개의 모니터 화면을 쳐다보고 있었다”며 “모든 상황을 파악해 내기가 쉽지는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육군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2023년까지 해안 경계 AI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2021년까지 주둔지 AI 감시장비를 보강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AI 기반체계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15일 발생한 북한 소형목선(전마선)의 ‘삼척항 입항 귀순’ 사건 등으로 허물어진 해안 경계망을 복원하기 위한 후속 조치였다.
한편, 서욱 국방부장관은 휴일인 지난 21일 육군 22사단에서 발생한 북한 남성 귀순 사건과 관련한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의 현장 조사내용을 보고받았다. 군 소식통은 “장관이 국회보고에 앞서 현장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 내용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하지만 해당부대 지휘관들의 문책인사 내용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조만간 ‘오리발’ 귀순 사건 현장조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