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성희롱 울산 동구체육회장 징계 해임 환영"

윤일지 기자 2021. 2. 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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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동조합 울산본부는 "성희롱·직장갑질 논란을 일으킨 최해봉 동구체육회장의 해임을 환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울산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동구체육회장 해임 결정을 환영한다"며 "동구는 노동자들의 고용을 원상회복하고 지역체육 정상화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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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동조합 울산본부가 22일 울산 동구청 앞에서 "성희롱·직장갑질 동구체육회장의 징계 해임 결정에 환영한다"며 "노동자들의 고용 원상회복과 지역 체육 정상화에 함께 나서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공공운수노동조합 울산본부는 "성희롱·직장갑질 논란을 일으킨 최해봉 동구체육회장의 해임을 환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울산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동구체육회장 해임 결정을 환영한다"며 "동구는 노동자들의 고용을 원상회복하고 지역체육 정상화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해봉 동구체육회장은 지난 17일 대한체육회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다. 성희롱·직장갑질 문제가 국민신문고에 제보된 지 8개월 만이다.

노조는 "동구체육회장의 문제가 체육시설 운영문제로 확대된 만큼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했던 직원들과 체육지도자들의 고용과 노동조건 만큼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체육지도자들을 비롯한 일부 직원들의 고용이 안정적으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동구청, 동구의회, 동구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은 이해관계를 떠나 체육지도자와 시설 직원들의 고용과 노동조건을 원상회복시키고 동구체육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합원들의 고용이 안정되고 모든 것이 정상화될 때까지 투쟁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체육시설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조는 동구체육회에서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위탁자가 변경되면서 기간제 근로자 2명과 체육지도자 4명 등 6명의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들의 고용승계 정규직화를 촉구하고 있다.

bigpict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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