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라면 당연히 대비해야" 한화 젊은 코치진의 자신감

장은상 기자 2021. 2. 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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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한화 이글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코치진을 대거 개편했다.

한화는 불펜 및 작전코치 등 다른 보직에도 젊은 코칭스태프를 대거 배치했다.

경험 면에서는 우려가 있지만, 이들은 프로 코치의 준비 자세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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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한화 이글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코치진을 대거 개편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사령탑인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데려왔고, 리그 최초로 1군 코치 주요 보직을 모두 외국인으로 채웠다.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가 각각 선임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화는 불펜 및 작전코치 등 다른 보직에도 젊은 코칭스태프를 대거 배치했다. 이동걸 불펜코치(38)와 김남형 주루코치(33)는 아직 30대의 젊은 코치들이다. 경험 면에서는 우려가 있지만, 이들은 프로 코치의 준비 자세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했다.

이 코치는 “경험이란 건 무시할 수 없고 또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일단 우리 코칭스태프가 현 구성원으로 꾸려졌다. 프로라면 어떤 상황에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선수들이 최선의 결과를 만들 수 있게 준비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코치들과의 조합에 대해서는 “나는 투수코치인 로사도 코치와 많은 얘기를 나눈다. 코치님께서 하시는 모든 걸 배우고 싶다. 선진야구를 하셨던 분 아닌가. 나는 코치 첫 해니까 배울 게 많다고 본다. 특히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이 매우 뛰어나시다”고 전했다.

이 코치는 지난해까지 한화의 전력분석원을 담당했다. 데이터 야구를 중요 시 하는 현장의 기류에서 이 경험이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데이터를 사용해야 선수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는지 알 수 있어 매우 좋더라. 설명하는 데 분명 수월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 투수진에 대해서는 “우리 젊은 투수들이 각자 개인의 무기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무조건 좋다는 게 아니라 타자를 상대할 결정구가 있다는 뜻이다. 빠져나간 자원이 많지만 이를 충분히 메울 선수들이다. 작년에 자리 잡는 모습이 있었으니까 올해 한 단계 더 성장해준다면, 더 강한 불펜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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