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재생에너지 투자펀드에 16억유로 자금 모집

한수연 2021. 2. 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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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 재생에너지 펀드2(이하 MGREF2)가 16억 유로의 투자 약정금을 유치하면서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고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리얼애셋 사업본부(이하 MIRA)가 22일 밝혔다.

MGREF2는 MIRA가 운용하는 펀드이며, 건설 단계 프로젝트 투자 및 관리에 맥쿼리그룹의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부문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이하 GIG)의 높은 기술적 전문성을 활용하고, 투자자에게 맞춤형 환경 영향 보고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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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맥쿼리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 재생에너지 펀드2(이하 MGREF2)가 16억 유로의 투자 약정금을 유치하면서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고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리얼애셋 사업본부(이하 MIRA)가 22일 밝혔다.

MGREF2는 25년 만기 폐쇄형 펀드로 서유럽,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 대만, 호주, 뉴질랜드에서 진행 중인 건설·운영 단계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자산 등 분산된 포트폴리오에 투자된다.

MGREF2는 MIRA가 운용하는 펀드이며, 건설 단계 프로젝트 투자 및 관리에 맥쿼리그룹의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부문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이하 GIG)의 높은 기술적 전문성을 활용하고, 투자자에게 맞춤형 환경 영향 보고서를 제공한다. MGREF2와 GIG는 MIRA의 장기 자본 운용 및 투자 전문성과 GIG의 섹터 전문성을 접목하여 공동투자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MGREF2는 연기금, 지방정부 연금펀드, 보험사, 국부펀드 등 32곳에서 투자 약정을 이끌어 냈다. 유럽발 자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아시아·태평양, 북미 지역의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리 해리슨(Leigh Harrison) MIRA대표는 "기후 변화는 우리의 환경, 경제, 삶의 방식에 심각한 도전을 안기고 있다"며 "급속한 기술 변화와 기술 비용의 하락, 강력한 정치적·규제적 뒷받침을 통해 창출되는 기회를 발판으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GREF2는 이날 기준 2건의 투자를 단행해 576메가와트(MW) 규모의 영국 귄티모르(Gwynt y Môr) 해상풍력단지 지분 10%와 268MW 규모의 미국 주거시설용 태양광 (Rooftop Solar)프로젝트의 지분 50%를 확보했다.

MGREF2는 세계 최초 운영 단계 해상풍력발전 투자 전문 펀드인 MGREF1의 성공을 바탕으로 출시된 후속 펀드다. MGREF1은 그린인베스트먼트뱅크(이하 GIB)에 의해 설정된 후 운용되었고, 2017년 맥쿼리그룹이 영국 정부로부터 GIB(현 GIG)를 인수한 이후 MIRA에서 운용해 왔다. 현재 MGREF1은 영국 내 총 1천450MW 규모의 6곳의 해상풍력발전단지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를 관리하고 있다.

MIRA는 세계 최대의 인프라스트럭처 운용사이자 선도적인 청정에너지 투자자이며, 전 세계적 약 12.3GW 규모의 친환경 발전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 12월, MIRA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0(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투자하고 관리할 것을 확약한 바 있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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