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 학폭 의혹 부인한 수진에게 보낸 노래는..
최근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에게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의 피해자로 지목됐던 배우 서신애가 ‘변명은 그만하라'는 글을 올린 후 22일 또다시 수진을 비판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서신애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팝가수 빌리 아일리쉬의 노래 ‘Therefore I Am’의 재생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이 노래에는 ‘난 네 친구가 아냐. 내 기분을 아는 것처럼 말하지 마(I’m not your friend. Don’t talk ‘bout me like how you might know how I feel)’ 등의 가사가 포함되어 있다. 네티즌들은 ‘학폭은 없었다는 수진의 해명에 서신애가 또다시 저격 글을 올린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일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아이들 수진에 대한 학폭을 터뜨릴 때다. 온 세상 사람이 알아야 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수진이 화장실에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했다” “동생을 ‘왕따’라고 칭하는 단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아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서신애가 수진과 중학교 동창으로 학폭 피해자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한 네티즌은 “서양이 울면서 나한테 말하던 걸 기억한다. 등교하는 길에 이 친구 뒤에서 ‘서양 이 XXX아. 야 이 X꾸X꾸야. 애미애비 없어서 어떡하냐’ 등 매일 소리를 지르며 불렀다”며 “그런데 (수진이) 예능에 나와서 얘랑 같은 출신이라고 웃으며 말하더라. 진짜 소름끼쳤다”고 했다.
서신애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변명 그만 해라(None of your excuse)”라는 글귀를 남겼었다.
수진은 논란이 이어지자 22일 팬카페에 입장문을 내고 “학창 시절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방황을 한 것은 맞지만 단 한 번도 폭행을 가한 적은 없다”며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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