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6경기에서 고작 승점 3점..EPL '경질 1순위'로 거론

오종헌 기자 2021. 2. 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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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경질 후보 1순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또한 토트넘 구단 역사에서도 8경기에서 승점 2점에 그치며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했던 후안데 라모스 감독 이후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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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경질 후보 1순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9위에 위치했다.

웨스트햄이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안토니오가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웨스트햄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분 린가드가 우측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한 뒤에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19분 베일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려줬고, 모우라가 절묘한 헤더로 돌려놓으며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2연패와 동시에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부진에 빠졌다. 한때 리그 선두 자리까지 치고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제는 유럽대항전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승에 올라있는 리그컵 역시 이 상태라면 맨체스터 시티를 넘기 힘들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감독 경력 중 6경기에서 최소 승점(3점)을 얻는데 그쳤다. 또한 토트넘 구단 역사에서도 8경기에서 승점 2점에 그치며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했던 후안데 라모스 감독 이후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심각한 부진으로 인해 무리뉴 감독은 현재 EPL 20개팀 감독들 중에서 경질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베팅 업체 '패디파워'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가장 높게 책정했으며 그 다음이 로이 호지슨(크리스탈 팰리스), 스티브 브루스(뉴캐슬 유나이티드), 위르겐 클롭(리버풀)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은 "위기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팀이 무언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결코 위기가 아니다. 그룹의 위기는 모두가 함께하지 않을 때다. 물론 결과는 좋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며 자신을 둘러싼 위기설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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