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가덕신공항특별법, 본회의 통과까지 방심 안돼"

부산=조원진기자 2021. 2. 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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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과 관련해 이병진(사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6일 국회 본회의 통과 시까지 어떤 돌발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끝까지 방심하지 말라"고 부산시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이 대행은 22일 오전 10시 부산시 전 실·국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열고 "지난 19일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고 그 내용도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이제 특별법이 9부 능선을 넘이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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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주간 정책회의서 이 같이 밝혀
"특별법, 9부 능선 맞지만 돌발 변수 있을 수도"
[서울경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과 관련해 이병진(사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6일 국회 본회의 통과 시까지 어떤 돌발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끝까지 방심하지 말라”고 부산시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이 대행은 22일 오전 10시 부산시 전 실·국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열고 “지난 19일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고 그 내용도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이제 특별법이 9부 능선을 넘이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시민단체, 경제단체, 부·울·경 국회의원들이 힘을 실어준 결과”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이 대행은 25일 법사위, 26일 본회의 통과라는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다 됐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형태의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모른다”며 “관련 동향을 끝까지 예의주시하며 철저한 대응 자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긴장을 늦추지 말라는 당부도 전달했다. 이 대행은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 조정한 이후, 서민경제에 활기가 도는 것 같아 반갑지만 동시에 걱정도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언제 어느 장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다음 주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를 통한 집단 감염과 전파에 대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를 통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주간 정책회의는 처음으로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이 대행을 비롯한 실·국장들은 모두 각자의 집무실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주간정책회의를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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