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전 SK 감독, 샌디에이고서 지도자 연수..김하성 적응 도울 듯

23일 출국 예정

염경엽 전 SK 감독.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염경엽(53)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지도자 연수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기로 결정한 염 전 감독이 오는 2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일정은 약 3개월가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오랜 시간 감독, 단장 자리를 지낸 염 전 감독은 연수기간 메이저리그의 노하우, 데이터야구 등을 공부할 예정이다.

미국에 머물며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김하성의 적응도 도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염 전 감독과 김하성은 돈독한 사제지간으로 유명하다.

앞서 김하성은 염 전 감독에 대해 "나에게 기회를 주셨고 목표의식을 만들어주셨다. 지금도 도와주고 계신다. 프로에 와서 나에게 최고의 스승"이라고 감사함을 전한 바 있다.

실제 염 전 감독은 최근까지도 김하성의 수비훈련을 도왔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