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 올인 한화솔루션..클라우드 전문가 이한주 영입

김위수 2021. 2.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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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가인 이한주(사진) 베스핀글로벌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디지털 전환 작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가 한화솔루션의 사외이사직을 맡게 되면 회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대표의 이력으로 비춰봤을때 한화솔루션이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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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베스핀글로벌 홈페이지>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한화솔루션이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가인 이한주(사진) 베스핀글로벌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디지털 전환 작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한화솔루션은 다음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한주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이 대표가 한화솔루션의 사외이사직을 맡게 되면 회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벤처 창업가 1세대인 이 대표는 '연쇄창업가'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사업체를 탄생시켰는데, 대부분이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회사였다.

1998년 이 대표가 미국 시카고에서 첫 창업한 '호스트웨이'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 웹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4년 5억 달러(약 5500억원)에 호스트웨이를 미국 사모펀드에 매각한 이 대표는 이듬해인 2015년 한국으로 돌아와 클라우드 컨설팅 업체 베스핀글로벌을 창업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고객사를 연결해주는 등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바람을 타고 베스핀글로벌은 2019년 기준 848억원의 연매출을 내는 회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출이 2000억원 안팎으로 늘어났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양한 기업 경영인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자문을 위해 이 대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추천으로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에 합류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이력으로 비춰봤을때 한화솔루션이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출범 당시 이미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이었던 한화솔루션은 오는 2023년까지는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강화 효과가 연간 2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대표의 글로벌 감각, 창업 경험 등은 한화솔루션이 추진 중인 신사업 발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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