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앞바다 전복 어선 수색 4일째 추가 실종자 발견 안돼.."사고 어선은 항구로 예인"

백경열 기자 2021. 2.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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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지난 19일 전복된 어선이 항구로 옮겨진다. 해경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4일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실종자는 추가로 찾지 못했다.

지난 21일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경북 경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거룡호(9.7t급) 안에 생존해 있던 한국인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포항시 사고수습 지역본부는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해 이날 오전 7시52분부터 감포항 동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거룡호(9.7t급) 예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선내 수색을 종료하고, 예인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에 안전관리 함정을 배치했다. 사고 선박은 포항 구룡포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구룡포항까지 거리는 약 74㎞로, 예인에는 20시간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22일 사고 해역에 함정 22척, 민간선박 22척, 항공기 12대 등을 투입했다. 앞서 해경은 전날 실종 선원 2명을 발견(생존1·사망1)했다. 21일 오전 10시23분쯤 선체 안에서 한국인 기관장 A씨가 구조됐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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