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올해 임도 7.8km 개설..23억원 투입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올해 23억원을 투입해 임도 3개소를 개설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올해 3년차 공사중인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춘천시 남면 한덕리를 잇는 2.8㎞ 임도가 구축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수상으로만 통행하던 한덕리 10여 농가들이 임도를 이용해 통행이 가능해진다.

또 사북면 송암리 선도산림경영단지 내에도 약 4km의 임도를 신설해 산림소득작물 재배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동산면 원창리 덤바우골에서 강원대학교학술림 1km 구간이 임도로 연결된다. 이 구간은 올해 3년차 공사 구간으로 강원대 학술림과 연계한 각종 산림사업이 기대된다.

한편 임도 출입 이용객은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거나, 산림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특히 묘지관리를 위해 주변의 나무를 자르고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의 불법행위, 임산물, 희귀식물, 약용수목 등을 무단 채취하는 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징역 또는 벌금의 처벌을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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