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달 2일 정상 개교..초 1·2, 고 3은 매일 등교

고석태 기자 2021. 2. 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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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 "원격수업 내실화로 학습격차 해소"
간담회 하는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인천교육청

인천 지역 각급 학교가 올해는 정상 개학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새 학기는 개학 연기 없이 3월 2일부터 학사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코로나 장기화로 등교 및 원격 수업 병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신학기는 정상적인 학사 일정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원격 수업 내실화를 위한 수업혁신으로 학생들이 즐거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유치원 180일 이상, 초·중·고교 190일 이상의 법정 기준에 맞춰 수업 일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여건에 맞게 다양한 등교 방법을 활용하되 유치원, 초등 1·2학년, 고교 3학년, 특수학교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한다.

또 60명 이하 유치원, 전교생 400명 이하에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내인 초·중·고교, 농·어촌 학교, 특수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 자율에 따라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또 개학 후 학교 1곳의 방역 전담 인력을 최대 15명까지, 학생 100명당 1명꼴로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개학 후 2주간을 학생 건강상태 특별모니터링 기간으로 운영하고, 등교 후 칸막이 설치 및 쉬는 시간 분리 운영 등 학교 내 감염 예방을 강화한다.

별도의 학력 격차 해소 방안도 마련한다. 우선 돌봄이나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해 별도 대면 지도를 받아야 하는 학생은 학교 밀집도 적용 기준에서 제외한다. 또 맞춤형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94곳에서 주당 15시간 미만으로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하고, 초·중등·특수 학교 126곳에 정원 외 기간제 교원 137명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온라인 수업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저소득층 학생 1만1000 가구에 인터넷 통신비를, 스마트 기기 미보유 가정에는 태블릿 PC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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