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낫서른' 키워드 #인생공감 #찐우정 #6色로맨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1. 2. 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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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낫서른' 배우들이 꼽은 키워드 셋

[동아닷컴] 카카오M이 23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의 첫 공개를 앞두고, 배우들이 직접 뽑은 관전 키워드를 공개했다.

23일 오후 5시 첫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잘 나가는 웹툰 작가 ‘서지원(정인선 분)’, 일찍 성공한 아나운서 ‘이란주(안희연 분)’, 카페 겸 펍을 운영하는 ‘홍아영(차민지 분)’ 등 직업도 성격도 개성도 각기 다른 세 여자의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이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 인생 공감: 실제 나의 이야기 같은 우리 모두의 서른 이야기

극중 인기 웹툰작가이자 첫사랑 이승유(강민혁 분)와 일로 재회해 설레고, 흔들리는 서지원 역의 정인선은 “작품 속 캐릭터를 넘어 배우들 모두가 각자의 이야기와 고민을 가지고 시청자분들과 함께 ‘서른’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공감’을 관전 키워드로 꼽았다. “다양한 모습의 ‘서른이’들이 등장한다. 촬영 현장에서도 또래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서른’에 대해, 일과 사랑,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각자의 캐릭터에 자연스레 실제 자신들의 이야기와 고민, 그 감정들이 녹아 들어간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는 정인선은 갓 서른에 만난 작품 ‘아직 낫서른’으로 누구보다 진심인 서른의 이야기를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 속 깊숙이 들어갈 것을 약속하고 있다.

강민혁이 맡은 이승유는 서지원의 첫사랑이자 웹툰 기획자로, 서른에 다시 만난 서지원에 대한 마음과 말하지 못한 비밀 사이에서 불안한 썸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강민혁은 “일과 사랑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 시기들이 있다. ‘아직 낫서른’에는 이승유 뿐 아니라 강민혁이라는, 나 스스로의 고민도 많이 녹아들어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구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처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작품 속 캐릭터들이 펼쳐낼 ‘우리 모두의’ 서른 이야기에 관심을 모았다.

● 찐 우정: 나보다 더 나를 잘 알고, 내 세상을 넓혀주는 소중한 존재들

서지원과 고등학교 시절부터의 절친 이란주, 홍아영 역을 맡은 안희연과 차민지는 ‘찐친 케미’를 ‘아직 낫서른’ 묘미라고 입을 모았다. 세 사람은 촬영 전 미리 만나 추억을 쌓고,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실제 절친으로 거듭나 함께 만들어낸 시너지를 극 중에 고스란히 살려냈다.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아나운서 이란주 역을 맡은 안희연은 “촬영하면서 극중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로 정말 가까워졌다.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는 모습과 마음들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해 그들이 선보일 진짜 우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랜 연애를 끝으로 일과의 연애를 선언하는 카페 겸 펍 사장 홍아영 역을 맡은 차민지 또한 “서른이 되면 가끔은 사랑에 상처 받고, 세상에 치이기도 하는 순간들이 있다. 하지만 서로를 위로하는 친구가 있다면 마음 치유는 순식간! ‘아직 낫서른’ 속에서 보여줄 찐우정을 통해 시청자들도 다양한 힐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웃고, 울고, 술잔을 부딪히며 서로를 보듬는 세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도 친구처럼 다가가며 가슴 찡한 따뜻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여섯 빛깔 로맨스: 다양한 온도의 로맨스가 가져올 봄 기운

동갑내기 첫사랑 서지원과 이승유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썸’은 물론, ‘아직 낫서른’에는 적당한 온도를 가진 차도훈(송재림 분)과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형준영(백성철 분), 이란주, 홍아영의 여섯빛깔 로맨스 또한 작품의 묘미라고 손꼽았다.

송재림은 서지원의 웹툰을 영화로 연출하는 감독 차도훈 역을 맡아 서지원과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은근히 따뜻한 온도를 내비치며 심쿵을 선사할 계획. 송재림은 적당히 따뜻한 온도의 차도훈이 보여줄 로맨스를 관전 포인트로 꼽아, 그가 펼칠 로맨스의 색깔을 궁금하게 한다. “뜨거우면 데이고 차가우면 얼어붙으니 미지근한 것도 좋지않을까. 혼란스러울 때 몸을 담그는 반신욕처럼. ‘아직 낫서른’과 차도훈은 일도 사랑도 강요 받는 세상과 시기에 조금이라도 쉬고 싶게 해주는 작품이자 캐릭터”라는 말로 차갑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워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안겨줄 것을 약속했다.

이란주와의 뜨거운 첫 만남 이후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마음을 녹여내는 연하남 형준영 역의 백성철은 ‘각각의 연인들이 보여줄 매력과 로맨스 스타일’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세상의 많은 연상연하 커플 분들이 란주와 준영을 보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그는 해맑은 아이처럼 이란주만을 바라보며 아무리 밀어내도 거부할 수 없는 애교와 직진 매력을 보여주며 뜨거운 로맨스의 강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가장 트렌디한 사랑의 형태들을 선보여 왔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 사이, 차가워지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운 나이 서른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설렘 가득 로맨스와 공감 가득 서른이들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 각 20분 내외, 총 15화로 제작되며, 23일부터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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