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싣고 달리던 SUV 폭발..라이터 켠 운전자 화상

정우천 기자 2021. 2. 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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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싣고 달리던 SUV가 폭발해 운전자 1명이 다쳤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광주 북구 누문동 양동복개시장 인근 도로에서 A(37) 씨가 몰던 외국산 SUV가 폭발했다.

경찰은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켰다"는 A 씨의 진술로 미루어 누출된 부탄가스가 불씨와 만나 폭발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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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싣고 달리던 SUV가 폭발해 운전자 1명이 다쳤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광주 북구 누문동 양동복개시장 인근 도로에서 A(37) 씨가 몰던 외국산 SUV가 폭발했다. 폭발 직후 차체에도 불이 붙었으나 곧바로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가 화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인테리어 공사 업종에 종사하는 A 씨는 작업에 필요한 휴대용 부탄가스 10개를 싣고 공사 현장으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켰다”는 A 씨의 진술로 미루어 누출된 부탄가스가 불씨와 만나 폭발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 구체적인 폭발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정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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