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다음 달 '3분 진단키트' 출시, 내년 초 국산 백신 접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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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내년 초 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출입기자단 신년 영상간담회를 갖고 "과기정통부는 올해 국민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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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년 영상 기자간담회 개최
중저가 5G 요금제 나오지만… "이통사, 더 개선해야"
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내년 초 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출입기자단 신년 영상간담회를 갖고 "과기정통부는 올해 국민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장관은 "백신 효과가 얼마나 갈지 모르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이 생기고 있어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에 계속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변이를 비롯해 새로운 감염병이 오게 됐을 때도 훨씬 빠르게 독자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국산 백신 개발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다음 달 중 ‘3분 진단키트’가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 장관은 "3분 진단키트는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진단키트"라면서 "진단키트는 정확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이 싸면서 신속하게 결과를 알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려는 것으로, 지금 산학연병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통신사들이 속속 내놓고 있는 5세대(5G) 중저가 요금제 관련 "많이 개선되기는 했으나 더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다량 이용자와 소량 이용자 사이에 있는 중간 이용자를 위한 요금제가 없는 게 많이 지적됐고 이통사업자들도 이런 문제의식을 알고 있다"며 "이에 해당하는 요금제 출시를 위해 이통사들이 노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통신3사가 4세대(LTE)보다 20배 빠른 28기가헤르츠(㎓) 주파수를 이용한 망 투자에 미적거리자 다른 민간사업자가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5G 특화망’ 서비스를 이 주파수 대역으로 우선 배정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최 장관은 "(민간사업자가 요구하고 있는) 3.5㎓는 B2C(소비자용)로 돼 있는 만큼 우선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28㎓를 쓸 수 있도록 기업들과 협력하고, 이후 서브 6(6㎓ 이하) 주파수도 이용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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