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문대통령에 거취 일임.."직무에 최선"

성승환 2021. 2. 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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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신현수 민정수석이 사의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수석은 앞으로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신현수 민정수석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 수석이 직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신 수석은 검찰 고위급 인사 발표가 충분한 사전 조율 없이 이뤄졌다며 수차례 사의를 표하다 지난주 목요일 휴가를 냈는데요.

주말까지 나흘간 거취에 대한 숙고의 시간을 보낸 뒤 오늘 출근했으며, 오후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이로써 신 수석은 일단 청와대에 잔류하게 됐고, 이로써 사의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다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제 문 대통령이 결정하는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입장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역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신 수석이 일단 사의를 거둔 배경에 대해서는 "휴가 기간 여권 인사 등 신 수석을 아끼는 분들이 여러 설득과 조언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신 수석 사의 표명에 유감을 표하고 향후 인사에서는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는데요.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검찰 중간 간부 인사 조율 과정에서 신 수석이 참여했으며 박 장관과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검찰 고위급 인사 발표가 문 대통령 재가 없이 이뤄졌다는 언론 보도와 신 수석이 박 장관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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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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