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실린 휴대용 부탄가스 폭발..운전자 부상

강현석 기자 2021. 2. 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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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차량에 싣고가던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운전자가 다쳤다.

22일 오전 11시42분쯤 서구 양동복개상가 인근 도로에서 SUV차량에 실린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연합뉴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2분쯤 서구 양동복개상가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SUV차량에 실린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37)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공사에 필요한 휴대용 부탄가스 10개를 싣고 공사 현장으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했다”는 A씨 진술에 따라 차량에 실린 부탄가스가 새어 나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해 형사 처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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