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3080선 내줘

김종성 2021. 2. 22.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하며 30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1포인트(0.21%) 오른 3114.03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매도세로 전환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7천484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개인이 1천92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3억원, 902억원 순매도한 것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우려 부담 작용..코스닥도 1.12% 하락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하며 3080선 아래로 떨어졌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7포인트(-0.90%) 내린 3079.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1포인트(0.21%) 오른 3114.03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매도세로 전환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7포인트(-0.90%) 내린 3079.75에 거래를 마감했다.[사진=아이뉴스24 DB]

이날 외국인은 3천210억원, 기관은 4천58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천484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정보기술(IT) 업종 비중이 큰 한국 증시가 채권금리 상승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2.6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SDI(-4.03%)의 낙폭이 컸고, LG화학(-2.66%) NAVER(-2.89%) 카카오(-2.68%) 셀트리온(-2.83%) 기아차(-2.20%) 삼성바이오로직스(-1.64%) 삼성전자(-0.48%) 등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4.23%)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2.19%) 운수창고(1.56%) 종이목재(0.58%)가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업(-2.45%) 기계(-2.30%) 비금속광물(-2.18%) 의료정밀(-2.10%) 통신업(-2.04%) 건설업(-1.25%) 의약품(01.56%) 화학(-1.88%) 운송장비(-0.7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상한가 종목은 서울식품, 서울식품우, 포스코강판 등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82포인트(1.12%) 내린 954.29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92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3억원, 902억원 순매도한 것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에이치엘비(1.60%)만이 상승했다. 씨젠(-9.20%)이 급락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3.10%) SK머티리얼즈(-3.05%) 셀트리온헬스케어(-2.72%) 셀트리온제약(-2.34%) 에코프로비엠(-2.92%) 펄어비스(-1.53%) 알테오젠(-1.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상한가 종목은 네오위즈홀딩스, 센트럴바이오, 메디톡스, 비덴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뉴로스 1개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110.4원에 마감됐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