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MD] '세징야 막아라' 수원FCvs'수트라이커 김진혁도 있다' 대구FC

윤효용 기자 2021. 2. 22. 16: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대구FC와 수원FC의 개막전을 앞두고 양 팀 감독들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후 2시 공식 채널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 미디어데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했다. K리그1 각 팀들의 감독과 주장들이 참석해 첫 경기 준비 과정과 각오를 전했다.

대구FC와 수원FC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대구는 이병근 감독과 김진혁이, 수원FC는 김도균 감독과 정동호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대구-수원FC 미디어데이 전문]

- 선수단 멤버가 많이 바뀌었다

이병근 감독: 동계 훈련에서 새로운 전술보다는 우리의 색깔에 선수를 녹이는데 중점을 맞췄다.

- 구성윤이 입대하고, 일본에서 세 명의 골키퍼가 왔다. 골키퍼 경쟁 구도가 완전히 바뀌었는데

이병근 감독: 세 선수들 모두 실력이 출중하다. 팀에 보탬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한다.

- 이번 시즌부터 감독 대행에서 정식 감독이 됐다

이병근 감독: 감독되고 달라진 거는 책임감이 굉장히 많이 밀려온다. 팬들의 높아진 기대만큼 그에 걸맞는 결과를 보여주도록 하겠다. 그런 부분에서 정식 감독이 참 어려운 거 같다.

- 9번 달고 센터백을 뛰었는데, 이번엔 7번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김진혁: 아무래도 작년에 9번을 달고 센터백을 봤다. 그러다 보니 더 주목해 주는 거 같더라. 이번에도 그걸 노려보려고 그랬다. (공격수인가 수비수인가) 공격적인 수비수라고 표현하고 싶다. 때에 따라서 공격수를 봐야할 때도 있을 텐데 최선을 다하겠다.

- 팀을 떠날 수도 있었는데, 잔류를 선택했다

김진혁: 고민이 됐던 건 사실이지만 구단에서 설득해줬다. 결정적인 이유는 군대를 기다려 준 팬분들을 등질 수 없었다. 올 시즌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 수원 FC, 영입만 17명 정도, 새로운 팀을 이끄는 느낌이다

김도균 감독: 많은 선수들이 영입되서 거의 새로운 팀을 이끈느 거 같다. 기대가 되고 새로운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 팀의 주축으로 좋은 활약을 펼칠 거라고 생각한다.

-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수원으로 몰려왔나

김도균 감독: 특별한 건 없고 개인적으로 선수와 통화하다 보면 내가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또 영입된 선수들이 절정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은 아니다. 나 또한 선수들을 도와준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 유독 울산 출신 선수들이 많다

많다고 하지만 전 현직 울산 선수들이다. 바로 뛰다 온 선수들은 없다. 외부에서 온 선수들이 많은데 울산 출신이라 부각이 된 게 아니가 싶다.

- 올 시즌 팀에 합류하자마자 주장을 맡았다

정동호: 일단 아는 선수들이 많아서 팀 적응은 불편함 없이 잘 적응했다. 오자마자 주장을 하게 됐는데, 그 이유는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물어봐야한다.

김도균 감독: 실력으로 뽑았다. 연령대도 중간에서 위쪽이고 전 선수들을 아우를 수 있는 영향을 고려했다.

-올 시즌 개인적은 목표는 있나

일단 팀이 잘 되기 위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많은 어시스트를 올리면 좋을 거 같다.

- 수도권 첫 팀인데 적응 문제는 없나

정동호: 많은 선수들이 와서 불편한 점은 없다.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다 수원에서 지낸지 이틀밖에 안 돼서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 작년에 인천이 개막전에서 세징야를 묶었다. 수원FC도 그런 선수가 있나

김도균 감독: 어떤 선수가 될 지 고민하고 있다. 대구는 확실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그 특징을 우리가 어떻게 잘 대응하냐 고민하고 있다. 세징야는 남은 시간에 좀 더 생각해보겠다.

- 수원FC와 첫 맞대결이다. 올해는 세징야가 개막전에 고전하지 않아야 할텐데

이병근 감독: 수원 FC와 맞대결을 처음인데, MC 분들이 좋은 정보를 넘겨주셔서 기분이 나쁘다. 나도 정보를 하나 주겠다. (김)진혁이는 수비로 쓸 수 있고 포워드로서도 뛸 수 있다. 김 감독은 두 가지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도균 감독: 대구의 특징은 몇 년전부터 다 알고 있었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 주장들의 개막전 각오를 전해달라

김진혁: 수원FC가 올해 보강을 잘 한 거 같은데, 우리는 팀으로 강하다. 수원을 압도할 것이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

정동호: 대구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탄탄하다. 카운터에서 좋은 팀이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할지 감독님의 전략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거 같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