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4월 마스터스 뛰고 싶은데.."
조효성 2021. 2. 22. 16:03
지난해 말 5번째 허리수술
허리부담 가지 않도록 재활
퍼터, 샌드웨지 길이만큼 늘려
허리부담 가지 않도록 재활
퍼터, 샌드웨지 길이만큼 늘려
다섯 번째 허리 수술 이후 회복 중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을까.
22일(한국시간) 자신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시상식에 참석한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치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정말 그러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제대로 잘하도록 많은 의사와 치료사들이 힘쓰고 있다. 더 이상 꿈틀거릴 여유가 없다"며 복귀 의지를 보였지만, 자신도 마스터스 출전에 대해서는 확답을 못했다. 지난해 12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일단 경과는 좋지만 좀 뻣뻣한 느낌"이라고 말한 뒤 "한 번 더 MRI를 찍어보고 괜찮다면 신체 활동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인한 변화가 하나 있다. 바로 '퍼터 길이'다. 우즈는 이날 짐 낸츠 CBS 아나운서의 질문에 "퍼터 길이를 늘려 허리를 많이 굽힐 필요가 없어졌다. 퍼터를 샌드웨지 길이로 늘렸고 퍼팅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민감한 클럽인 퍼터에 대해 민감한 우즈도 부상 이후 복귀를 위해 과감하게 변화를 준 것이다. 우즈의 평소 퍼터 길이는 35.25인치, 웨지는 이보다 좀 더 긴 36인치가량 된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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