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전공 결합 '크로스오버형 강의' 개설..학생 중심 교육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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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경대학교가 서로 다른 전공을 결합한 '크로스오버형 강의'를 개설하는 등 학생 중심의 혁신 강의 개발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부경대는 최근 '내가 원하는 융복합 교양교과목' 공모전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데이터분석기초', '지구환경거버넌스', '4차산업혁명개론' 등 3개 강의를 올해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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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부경대학교가 서로 다른 전공을 결합한 ‘크로스오버형 강의’를 개설하는 등 학생 중심의 혁신 강의 개발에 나섰다.
부경대는 주제별 프로젝트형 강의 ‘문화아카이브’를 개발하고 2학기부터 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강의는 부경대가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융복합 교양교과목 개발 연구모임’ 지원 사업을 통해 각기 다른 전공 교수 4명이 새롭게 만든 온라인 교양강의다.
일반적으로 대학 강의가 하나의 강의계획서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 강의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집, 밥, 옷, 술, 돈 등 5개 주제에 대한 강의계획서를 각각 제시한다.
각 강의계획서는 문화·예술, 인문, 과학기술, 정치·사회, 경제·경영 등 5가지 영역별 학습주제와 학습목표로 구성돼 있다.
이 강의는 5개의 강의주제는 물론, 강의주제에 따른 5개 영역도 자유롭게 교차 선택해 학생들이 직접 구성할 수 있다. 강의는 모두 25가지의 각기 다른 유형으로 구현되며, 각 강의는 25명의 교수가 맡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집-문화·예술, 밥-과학기술, 옷-인문, 술-정치·사회, 돈-경제·경영’ 또는 ‘집-공학, 밥-인문, 옷-정치·사회, 술-경제·경영, 돈-문화·예술’ 등 관심사에 따라 강의유형을 개인 맞춤형으로 구성해 각 차시마다 해당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강의 책임교수인 김창경 중국학과 교수는 “하나의 전공능력을 갖춘 사람이 또 다른 전공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크로스오버형 강의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생들의 통합적인 사고 강화와 학습 내용 내면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부경대는 최근 ‘내가 원하는 융복합 교양교과목’ 공모전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데이터분석기초’, ‘지구환경거버넌스’, ‘4차산업혁명개론’ 등 3개 강의를 올해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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