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레고랜드 하급직원 감사' 질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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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MDA) 보고 누락과 관련한 하급직원 감사, 징계 요청을 둘러싼 강원도의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강원도 감사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심상화 의원은 "하급직원 2명과 과장이 각각 훈계,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면 (업무를 지시한) 전 글로벌투자통상국장과 최문순 지사는 중징계를 받아야 한다. 다시 조사해서 관련 고위 공무원을 고발조치하고 최 지사도 조사해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재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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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 업무보고 과정에서도 해당 징계의 부당성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상호 의원은 "하급직원들에게 떠넘기지 말고 당당하게 지사님께서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한다"며 "마음 아픈 직원들에게 정당한 징계 였을까. 많이 보듬어 달라"고 말했다.
신영재 의원도 "지금 대외적으로 레고랜드 테마파크 홍보를 지속하고 있는데 누군가는 회한에 젖어있을 것"이라며 "징계 받은 직원들은 업무 지시를 성실히 수행했을 뿐인데 하위직이 왜 징계를 받느냐. 그런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18일 강원도 감사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심상화 의원은 "하급직원 2명과 과장이 각각 훈계,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면 (업무를 지시한) 전 글로벌투자통상국장과 최문순 지사는 중징계를 받아야 한다. 다시 조사해서 관련 고위 공무원을 고발조치하고 최 지사도 조사해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재조사를 요구했다.
감사를 요청했던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의원들의 질타에 "레고랜드 지원과 직원들의 고생을 잘 알고 있다. 감사 과정에 대해 어떤 정당성까지는 발언할 위치에 있지 않지만 직원 누군가 불이익을 당했다는 것에 저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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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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