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5개 받고파" 샤이니, 공백기 날릴 '묵직한' 컴백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SM엔터테인먼트

긴 공백 끝, 샤이니가 묵직한 한 방을 들고 돌아왔다.

샤이니는 22일 진행된 정규 7집 ‘돈트 콜 미(Don’t Call M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돈트 콜 미’는 정규 6집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길었던 ‘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만큼 샤이니는 “전투적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온유는 “오랜만에 다 모여서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각자의 자리에 떨어져 있다가 뭉쳐서 샤이니로서 시너지 낼 수 있는 거 같다”고, 민호는 “정규 7집이라 새로운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샤이니의 색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동명의 타이틀곡 ‘돈트 콜 미’부터 샤이니가 처음 선보이는 힙합 댄스의 장르곡으로 색다른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민호는 “보아 선배님이 하려던 곡이기도 하고, 이수만 선생님이 이 곡을 굉장히 좋아하고 아껴서 우리도 정말 많이 신경썼다”며 “음악 뿐 아니라 퍼포먼스를 집중적으로 봐달라. 스타일링도 눈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SM엔터테인먼트

태민은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흑화된 샤이니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안무 시안을 봤을 때 동작이 많아 역대급이라고 생각했다. 샤이니 색이 드러나도록 역대급으로 준비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이외에도 ‘하트어택(Heart Attack)’, ‘메리 유(Marry You)’, ‘코드(CØDE)’, ‘아이 릴리 원츄(I Really Want You)’, ‘키스키스’, ‘바디 리듬’, ‘어텐션(Attention)’, ‘빈칸(Kind)’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9곡이 수록돼 샤이니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키는 “샤이니가 트렌디함, 새로움을 선사하는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더 잘하고 싶기도 하고 너무 부담돼 도망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이번 앨범은 긴 공백기를 지나서 나오는 만큼 아주 새롭거나 세련되지 않아도 묵직한 힘이 있는지,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에 걸맞은 한 방이 있는지 그런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샤이니는 “열심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고 아낌없이 쏟아부어서 만족한다”라며 “음악적으로는 별 5개를 받았으면 좋겠다. ‘저희 아직 건재하고 잘하고 싶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고 솔직한 각오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