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사고 송구" 고개숙인 건설사 CEO들

유엄식 기자 2021. 2. 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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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건설사 최고경영진들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 대표는 "공사현장에서 거듭된 안전사고에 대해 송구하다"며 "하청업체와 관련된 안전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원청의 책임감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사현장 추락 사망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안전시설물 설치를 직영으로 하는 등 안전관리 분야 개선안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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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청문회에서 사과, 재발방지 노력 강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참석한 건설업계 CEO들이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우무현 GS건설 대표,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 /사진제공=뉴시스(공동취재단)

국내 대형 건설사 최고경영진들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22일 진행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우무현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 등 건설업계 CEO들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공사현장에서 거듭된 안전사고에 대해 송구하다"며 "하청업체와 관련된 안전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해발생 업체에 대해선 입찰제한과 하청등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연 4회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며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무자는 물론 대표까지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대표는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원청의 책임감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사현장 추락 사망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안전시설물 설치를 직영으로 하는 등 안전관리 분야 개선안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안전을 희생시키면 모든 경영성과가 제로가 된다"며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도 안전에 대한 태도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공사현장 사망자 증가 원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안전 의식과 안전 문화 차이가 해외보다 국내에서 다소 떨어지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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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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