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리, 장남 총무성 접대 관련 "죄송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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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장남이 다니는 위성방송 회사로부터 접대를 받은 총무성 간부 등 11명에게 징계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앞서 주간지 <슈칸분슌> 은 위성방송 관련 업체인 도호쿠신샤에 다니는 스가 총리의 장남 등 회사 관계자들이 지난해 10~12월 총무성 간부 4명을 접대했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한 바 있다. 슈칸분슌>
이에 따라 위성방송 업체에 근무하는 스가 총리의 장남 등이 총무성 업무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접대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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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 받은 총무성 간부 등 11명 징계 방침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장남이 다니는 위성방송 회사로부터 접대를 받은 총무성 간부 등 11명에게 징계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스가 총리는 장남 접대 문제와 관련해 국회에서 사과를 했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정부 조사 결과 총무성 간부 4명은 스가 총리 장남이 참여한 회식에서 윤리 규정에 위반하는 접대를 받았다”며 “이들 이외 7명의 직원이 비슷한 내용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보도했다. 총무성과 업체와의 회식 건수는 39회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성 간부 등 11명에 대해서는 오는 24일 징계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앞서 주간지 <슈칸분슌>은 위성방송 관련 업체인 도호쿠신샤에 다니는 스가 총리의 장남 등 회사 관계자들이 지난해 10~12월 총무성 간부 4명을 접대했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한 바 있다. 총무성은 방송 인허가 권한을 가진 정부 부처다. 이에 따라 위성방송 업체에 근무하는 스가 총리의 장남 등이 총무성 업무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접대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스가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장남과 관련해 결과적으로 공무원이 윤리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리며,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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