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10년만에 최고치...글로벌 경기회복 ‘청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구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구리 가격은 경기 회복을 나타내는 척도다.
가장 널리 쓰이는 소재 중 하나인 구리 가격이 경기 회복기에 먼저 상승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춘절(음력 설) 연휴를 지내고 다시 개장한 상하이 상품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며 중국 경기가 견조하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구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구리 가격은 경기 회복을 나타내는 척도다. 가장 널리 쓰이는 소재 중 하나인 구리 가격이 경기 회복기에 먼저 상승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 물 구리는 전거래일보다 3% 이상 상승한 톤(t)당 9132달러를 기록했다. 니켈도 톤당 2만 달러를 넘어섰다. 모두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 수요가 증가한 것에 더해 전세계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향후 물가 상승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원자재 매수에 나선 것도 가격을 끌어올렸다.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상품 가격 랠리를 점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춘절(음력 설) 연휴를 지내고 다시 개장한 상하이 상품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며 중국 경기가 견조하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구리 선물 시장에서 이미 ‘백워데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구리 가격이 랠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워데이션은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보다 더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더 높은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수요가 폭발해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더 높은 경우 이를 백워데이션 현상이라고 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거법 위반’ 이재명 대표,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당선무효형(종합)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