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강산 관광, 제재 틀 저촉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 검토"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1. 2. 22.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22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해 "대북제재 틀에 저촉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서도 현재 제재의 틀이 있고, 그 제재의 틀에 저촉되지 않는 방식 또는 이것(제재)을 유연화 하는 방안 등 다양한 형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앞으로 검토를 해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 개별관광형태로 추진 검토 시사
지난 2014년 2월 설 계기 이산가족상봉 행사에서 금강산 면회소 뒤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통일부는 22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해 "대북제재 틀에 저촉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서도 현재 제재의 틀이 있고, 그 제재의 틀에 저촉되지 않는 방식 또는 이것(제재)을 유연화 하는 방안 등 다양한 형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앞으로 검토를 해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예를 들면 금강산 관광이라고 하더라도 관광이 진행되는 방식에 따라서는 현재 제재의 대상이 되지 않는, 제재의 영역이 아닌 방법을 통해서도 관광을 추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인영 장관은 지난 20일 대북 인도주의협력과 관련해서 금강산 관광 문제를 언급하며 "국제사회가 제재의 시각을 유연하게 바꿨으면 좋겠다"며, "단체관광이 아니라 개별적 방문 형태를 띤다면 인도주의에 부합하기도 하고, 제재 대상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통일부가 언급한 "대북제재 틀에 저촉되지 않는" 금강산 관광은 개별관광 형태일 것으로 해석된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