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국민 누구도 백신 실험대상 아냐..표현 부적절"

박수진 기자 2021. 2. 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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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호 접종 관련 정치권 논란 속에서 나온 '실험 대상' 발언과 관련해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청장은 오늘(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현재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것은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서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며 "백신을 맞는 모든 국민들은 누가 되든 실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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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호 접종 관련 정치권 논란 속에서 나온 '실험 대상' 발언과 관련해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청장은 오늘(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현재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것은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서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며 "백신을 맞는 모든 국민들은 누가 되든 실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유승민 전 의원이 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호 접종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 원수가 실험대상인가"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 순위와 관련해 "순서에 맞게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사회 저명인사 또는 보건의료계 대표들이 국민 불안감을 완화 시키기 위해 접종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런 접종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동의율이 상당히 높은 만큼 순서에 따라 공정하게 예방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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