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 의혹 전면 부인 "법이 허락하는 최대한의 강경 대응"

김지혜 기자 2021. 2. 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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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배우 박혜수.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혜수 측이 거듭 제기되고 있는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형사고소를 포함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박혜수에 대한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 조사를 시행한 결과,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해 오직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면서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오니,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위법 행위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행위자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고 일부 누리꾼들이 글에 언급된 가해자로 박혜수를 지목하면서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짙어졌다. 이후 박혜수의 동창 A씨가 22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박혜수의 무리가 폭언을 하며 저를 괴롭혔고 그 후 담임 선생님이 그 무리들을 교무실로 부르기도 했다”며 “(박혜수는)실제로 학교에서 일진, ‘애들 돈뺏는다’ 유명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2014년 SBS TV <K팝 스타 4>를 통해 데뷔한 박혜수는 드라마 <용팔이>(2015), <청춘시대>(2016), 영화 <스윙키즈>(2018),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등에서 활약했다.

박혜수가 주인공을 맡은 KBS 2TV 드라마 <디어엠>은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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