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분데스리가 첫 선발..아쉬움·기대감 교차

조성호 2021. 2. 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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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이 분데스리가 경기에 처음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후반 14분 교체되면서 분데스리가 첫 선발 경기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감염 이후 충분한 출전을 보장받지 못하던 황희찬은 모처럼 얻은 기회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축구의 신'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나선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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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축구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이 분데스리가 경기에 처음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남은 시즌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해외축구 소식,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로 나선 황희찬의 몸놀림은 가벼웠습니다.

멀리서 날아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수비는 완벽하게 따돌렸지만,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혼전 끝에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비켜갔습니다.

후반 14분 교체되면서 분데스리가 첫 선발 경기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감염 이후 충분한 출전을 보장받지 못하던 황희찬은 모처럼 얻은 기회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자비처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 득점으로 앞서갔고, 후반에 두 골을 더하며 헤르타 베를린을 완파했습니다.

리그 4연승으로 선두 뮌헨과 격차를 승점 2로 좁혔습니다.

[율리안 나겔스만 / 라이프치히 감독 : 우리는 계속 집중했어요. 이기고 싶고, 승점 3을 따내고 싶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리그 순위 싸움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스털링의 머리에 맞고 그물을 흔듭니다.

한 골을 끝까지 지킨 맨시티는 아스널을 꺾고 리그 1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공식경기 18연승, 25경기째 패배가 없는 무서운 기세로 리그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 맨체스터 시티 감독 : 놀랍고, 감격스럽습니다. 다른 모든 팀이 힘들어할 때 일어난 일을 보세요. 모두가 승점을 잃는데, 우리는 지난 두 달 한결같습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일입니다.]

페르난데스가 한 골, 도움 한 개를 올린 2위 맨유도 뉴캐슬을 제물로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축구의 신'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나선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506경기에 출전해 전설적인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를 넘어섰습니다.

전반 32분 페널티킥 골로 득점 공동선두에 오르며 기록을 자축했지만, 팀은 막바지 한 골을 내줘 비겼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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