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MD] 전북 김상식 감독, "양보해 달라"vs 서울 박진섭 감독, "나도 데뷔전"

윤효용 기자 2021. 2.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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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과 FC서울의 박진섭 감독이 개막전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신경전을 펼쳤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박진섭 감독은 "나도 (서울에서) 감독 데뷔전이다. 개막전이라는 이슈도 있고 양보는 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2021년 K리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과 서울이 개막전을 펼친다. 좋은 경기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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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과 FC서울의 박진섭 감독이 개막전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신경전을 펼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후 2시 공식 채널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 미디어데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했다. K리그1 각 팀들의 감독과 주장들이 참석해 첫 경기 준비 과정과 각오를 전했다.

개막전부터 빅매치가 열린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 전북은 '닥공'에서 더 나아가 화끈한 공격인 '화공'을 약속했다. 김상식 감독은 "닥공이라는 명칭을 써왔지만 그에 맞지 않는 골 결정력을 보였다. 올해는 결정력을 더 올리겠다. 올해는 화공이라는 이름에 맞게 평균 2골 이상 넣도록 하겠다" "일류첸코, 구스타보, 김승대가 40골을 합작하면 평균 두 골은 가능할 거 같다"고 자신했다.

박진섭 감독과 개인적인 친분도 있는 김상식 감독이다. 개막전부터 맞붙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감독 데뷔전이다. 살살해주면 좋겠다. 또 전주에서 열리기 때문에 홈 경기인 만큼 양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박진섭 감독은 "나도 (서울에서) 감독 데뷔전이다. 개막전이라는 이슈도 있고 양보는 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올 시즌 나상호를 비롯해 팔로세비치 등 선수단 보강을 성공적으로 마친 서울이다. 김상식 감독은 "나상호, 팔로세비치, 기성용까지 위험한 선수들이다. 알면서 당할 거 같아서 걱정이 된다"고 경계했다.

마지막으로 개막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2021년 K리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과 서울이 개막전을 펼친다. 좋은 경기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 박진섭 감독은 "올 시즌은 서울이 달라졌다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 개막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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