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자산어보', 영웅 아닌 소박한 인물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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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이 영화 '자산어보'로 돌아온다.
22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준익 감독이 조선 시대 학자 정약전의 어류학서 '자산어보' 서문을 읽는 데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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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이준익 감독이 영화 '자산어보'로 돌아온다.
22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도' '동주' '박열' 등으로 역사 속 인물을 영화로 그려냈던 그는 '자산어보'로 정약전(설경구 분)과 창대(변요한 분)의 생애를 조명한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준익 감독이 조선 시대 학자 정약전의 어류학서 '자산어보' 서문을 읽는 데서 출발했다. 이 감독은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왜 쓰게 되었는지, 어떻게 그토록 상세하게 자연을 책으로 기록할 수 있었는지에 집중했다.
특히 이 감독은 '자산어보' 서문에 등장하는 창대란 인물에도 초점을 뒀다. 신분도 가치관도 다른 이질적인 관계의 두 사람이 서로 스승과 벗이 돼 삶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심도 있게 그려낸다.
이준익 감독은 "정치사나 전쟁사와 같이 보통의 사극 영화가 다루는 거시적 관점이 아닌, 그 안의 개인을 조명하는 미시적 관점의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다"며 "대단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소박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가슴 깊숙이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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