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D-4 카운트다운.. 26일 오전 9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

장윤서 기자 2021. 2.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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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26일 오전 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에게 우선 접종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브리핑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종사자 등이 우선접종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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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탑재한 트럭이 공군 수송기 C-130에 실리고 있다. 이날 훈련은 도서지역에 대한 민간 항공수송이 제한될 경우 군 항공기에 백신 수송차량을 탑재해 수송하는 훈련이다. /조선DB

국내에서도 26일 오전 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에게 우선 접종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브리핑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을 먼저 맞게되는 대상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0만8930명 중 접종에 동의한 28만9271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을 먼저 맞게 되는 대상자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등이다. 지난 20일 기준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총 28만9271명이다.

백신은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약 75만명 분(150만회 분)을 순차적으로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공급할 예정이다.

1차 접종에 필요한 물량은 25일부터 전국의 보건소, 요양병원으로 각각 운송된다.

접종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을 하는 계약 의사가 소속된 의료기관은 위탁 의료기관 계약 체결을 완료해야 한다. 또 사전 교육도 받는다. 각 지자체는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해 접종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할 방침이다.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를 통해 받게 되는 화이자의 백신 5만8500명 분(11만7000회 분)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백스를 통해 받는 화이자 물량은 특례수입을 거쳐 국내 들어왔다. 특례수입은 코로나19 등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종사자 등이 우선접종대상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접종센터가 마련됐다.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병원 종사자 등 5만8029명 중 94.6%(5만4910명)는 접종에 동의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예방접종은 중앙예방접종센터, 권역 및 지역예방접종센터, 자체 접종 의료기관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첫 도입 백신이고, 냉동백신 관리에 대한 난이도가 있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자체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센터에서 현장 교육에 참여하도록 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접종은 중앙예방접종센터, 권역·지역예방접종센터, 자체접종 의료기관 순으로 이뤄진다.

접종에 앞서 25일부터 예방접종등록 기능도 개통된다. 접종기관에서 대상자를 조회하고 접종 실시 후 예방접종 상세 기록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피접종자 이름 또는 주민등록번호로 접종대상자 여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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