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팔아도 30%는 배달앱으로.. '불막열삼', 외식창업의 틈새를 찾다

2021. 2.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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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배달시장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됐다.

실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들어보았을 때, 그들에게 배달앱 수수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 것을 알 수 있었다.

포장 박스나 비닐, 일회용 수저 등 다양한 배달 부자재의 원가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배달앱 수수료까지 30%나 차지하니 배달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점주들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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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배달시장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됐다. 거주지에서 나가지 않으면서 사 먹을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 배달시장이 커진 것은 희소식이었으나, 배달 플랫폼의 과한 수수료는 점주들에게 부담이 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특정 배달 어플 보이콧이 이뤄진 것은 배달앱 수수료 때문이었다. 배달앱 수수료는 중개·결제 수수료를 비롯해 광고비와 라이더 비용까지 소상공인이 모두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은 배달앱 수수료가 “치킨 (한 마리) 가격의 20.9%나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배달앱 3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소상공인이 배달앱에 지불하는 수수료와 광고료, 배달원에게 지불하는 배달비는 음식값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는 지난해 이뤄진 국정감사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국감위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실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들어보았을 때, 그들에게 배달앱 수수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외식배달 시 배달 관련 부자재 원가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장 박스나 비닐, 일회용 수저 등 다양한 배달 부자재의 원가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배달앱 수수료까지 30%나 차지하니 배달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점주들이 많은 것이다.

하여 막창 전문 프랜차이즈 불막열삼에선 가맹점주들에게 의견을 구하고 외식창업의 틈새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막열삼의 관계자는 배달을 무리하게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홀 매출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불막열삼의 관계자는 고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맛을 강화하고 다양한 메뉴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선보이며 영업 문턱을 낮췄고, 본사에서 제조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며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었다. 그리하여 가맹점주들 또한 만족할 만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불막열삼의 관계자는 배달창업이 뜨는 게 현실이라 할지라도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홀 매출 강화 방안을 내세운 것이라고 밝히며,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해 더 안정적인 매출 방안을 내세울 것을 약속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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