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LPR 금리 10개월째 유지.. 시장 안심시키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실질적인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째 3.85%로 유지했다.
중국인민은행은 기준금리 대신 LPR 금리로 대출금리를 조절하고 있어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95%로 유지하면서 LPR 금리를 상향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줬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실질적인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째 3.85%로 유지했다.
22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인민은행은 1년만기 LPR 금리를 3.85%로, 5년 만기 LPR 금리를 4.65%로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10개월째 LPR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중국인민은행은 기준금리 대신 LPR 금리로 대출금리를 조절하고 있어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은 2015년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8%대로 낮춰오던 광의통화(M2) 증가속도를 10%로 상향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광의통화는 현금, 요구불예금 합계에 저축성예금, 양도성예금증서, 금융채 등을 더해서 구한 시중 통화량이다.
지난해말 기준, 중국 광의통화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218조6800억 위안(약 3경7180조원)을 기록했다.
원빈 민생은행 수석연구원은 2월 기존 LPR 금리를 유지한 데 대해 금리 수준과 거시경제 회복수준을 고려할 때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원빈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하강을 딛고 회복 중이며 통화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은 실물경제 회복에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PR 금리 유지는 시장에서도 예상하던 일이었다. 지난 18일 중국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95%로 유지하면서 LPR 금리를 상향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줬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중국 경제가 6.5% 성장하는 등 완연한 회복국면에 진입하면서 중국에서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긴축 전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었다. 이에 대해 지난 1월 초 이강 인민은행장이 “2021년 통화정책은 ‘穩’(원, 중국어로 안정을 뜻함)을 정면에 두고 정상적인 통화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인민은행은 시장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나 대청중 때 김OO다, 죗값 달게 받아"…줄 잇는 박혜수 학폭 의혹 - 머니투데이
- BJ철구 코인 방송…"시세 조작과 같다" vs "주식 단타 방송도 많다" - 머니투데이
- 초등 교실서 애정행각…유부남과 미혼 여교사 '불륜' 사실이었다 - 머니투데이
- 남편 불륜에 "3일 아내, 3일 내연녀, 1일 휴가"…인도 경찰의 중재안 - 머니투데이
- "조병규에게 맞았다고? 학창시절 왜소한 멸치 그자체" - 머니투데이
- "이게 나라냐" vs "이겼다" 법원 앞 희비…놀란 의원들도 이재명 침묵 배웅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투자의 달인' 버핏이 애플 판 돈으로 사들인 주식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