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친구 맺은 미군등 외국인 21명 평택서 사교모임..10명 확진(종합)

이윤희 기자 2021. 2. 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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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등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평택에서도 SNS를 통해 알게 된 외국인들이 사교모임을 가진 뒤 집단감염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관련 보건당국에 따르면 평택 모처에서 사교모임을 즐긴 외국인 1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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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모임금지 방역수칙 위반' 과태료 부과
18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보건소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 2021.2.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등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평택에서도 SNS를 통해 알게 된 외국인들이 사교모임을 가진 뒤 집단감염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관련 보건당국에 따르면 평택 모처에서 사교모임을 즐긴 외국인 1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모임 참석자 8명과 가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당시 사교 모임에는 미군 장병 1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외국인이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기, 충남,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거주 중인 외국인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친구맺기'를 통해 알게 돼 모임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외국인 19명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마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수칙(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을 어긴 만큼, 참석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에서는 지난 13일 플라스틱공장 소속 외국인 근로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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