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은 "'빛과 철' 현장서 염혜란 선배 향한 사심 나와 참았죠" [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2021. 2.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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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시은(34)이 영화 '빛과 철'에서 호흡을 맞춘 염혜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시은은 "선배님이 매체를 하기 전 연극 활동을 오래 하셨다. 제가 한창 연극을 보러 다닌 시기가 있었다. 혜란 선배님이 출연한 연극 두 편이나 봤다. 그 당시에는 혜란 선배님을 몰랐을 때였는데, 굉장히 잔상에 남더라. 드라마, 영화 등에 나온느 걸 보고 '역시 매체에 나와도 잘 하는 배우는 어디에서도 잘하는구나'라고 알고 있었다. '빛과 철'의 상대 배우로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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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김시은 /사진제공=찬란

-인터뷰 ②에 이어서

배우 김시은(34)이 영화 '빛과 철'에서 호흡을 맞춘 염혜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빛과 철'(감독 배종대)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염혜란에게 배우상을 안겨준 '빛과 철'에는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대결을 펼친 김시은, 박지후와의 트리플 앙상블로도 시선을 끈다.

김시은은 "선배님을 뵙고 싶었고 좋아하는 배우다. 그런데 '빛과 철'의 희주와 영남으로서 만나는 게 중요해 사심을 참았다. 현장에서 만나 인사도 하고, 연기를 하는데 점점 힘들어지는 부분이 있었다. 선배를 향한 사심들이 나오더라. 희주로서 영남을 계속 미워하고 증오해야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안한 마음, 죄책감이 커야했는데 이야기를 나누고 (염혜란으로부터) 긍정적인 것들을 받다 보니 '이야기를 많이 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기하는 한 공간에 같이 있어서 이야기를 안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시은은 "배우로서 서로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도 있었다. 현장에서 혜란 선배님을 영남으로 보려고 했다. 희주는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듯한데, 영남은 그 자체로 굳건해 보인다"며 "촬영 후가 더 편해졌다. 촬영 전에는 인물로서 대치하고, 감독님도 그렇고 서로 노력을 많이 했다. 현장에선 말을 좀 아꼈다"고 했다.

또한 "촬영이 끝난 후 아껴둔 마음이 더욱 쏟아졌다.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준비하거나 여러가지 정보들을 공유했다. 선배님께서 화상 인터뷰를 어떻게 했는지 이야기를 듣고, 연락도 하고 지낸다. 영화 개봉을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만나니 너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김시은은 "선배님이 매체를 하기 전 연극 활동을 오래 하셨다. 제가 한창 연극을 보러 다닌 시기가 있었다. 혜란 선배님이 출연한 연극 두 편이나 봤다. 그 당시에는 혜란 선배님을 몰랐을 때였는데, 굉장히 잔상에 남더라. 드라마, 영화 등에 나온느 걸 보고 '역시 매체에 나와도 잘 하는 배우는 어디에서도 잘하는구나'라고 알고 있었다. '빛과 철'의 상대 배우로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시은은 "현장에서 선배님이 영남으로 보였다. 그 인물과 일치했었다. 연기하기에 짜릿했다. 호흡 역시 너무 좋았다.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이랑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호흡 맞출 일이 있으면 서로 대비되는 인물이기 보다는 서로 연합하는 관계로 만나면 어떨까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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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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