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감독 박진섭이 '주장' 기성용을 태클해 퇴장 "기억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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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 '선수' 박진섭이 '선수' 기성용을 태클해 퇴장을 당했던 일이 있었다고.
이에 대해 FC서울의 박진섭 감독과 '주장' 기성용은 "기억이 안난다"며 웃었다.
공식 개막전인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를 앞두고 전북은 김상식 감독과 홍정호, 서울은 박진섭 감독과 기성용이 대표로 나섰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환 해설위원은 질문 중 "14년전 박진섭 감독님이 선수로 뛸 때 상대편으로 기성용을 태클해 퇴장을 당한 적이 있다. 기억하는가"라고 박 감독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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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14년전, ‘선수’ 박진섭이 ‘선수’ 기성용을 태클해 퇴장을 당했던 일이 있었다고. 이에 대해 FC서울의 박진섭 감독과 ‘주장’ 기성용은 “기억이 안난다”며 웃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 마련된 2021 K리그1 온라인 미디어데이는 각 구단 경기장 또는 클럽하우스를 화상으로 연결해 감독과 선수들을 만났다.
공식 개막전인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를 앞두고 전북은 김상식 감독과 홍정호, 서울은 박진섭 감독과 기성용이 대표로 나섰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환 해설위원은 질문 중 “14년전 박진섭 감독님이 선수로 뛸 때 상대편으로 기성용을 태클해 퇴장을 당한 적이 있다. 기억하는가”라고 박 감독에게 물었다. 박진섭 감독은 처음들어 놀랍다는 듯 “퇴장을 당한 기억은 있는데 기성용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
기성용도 “그런일이 있었나.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를 보고 있던 전북 김상식 감독은 현역시절 팀동료이기도 했던 박진섭 감독에게 “지금이라도 사과해”라며 핀잔을 주자 박진섭 감독은 “태클 안하고 잘했어야했는데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K리그1은 오는 27일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1시즌을 시작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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