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항 앞바다 전복 어선 실종자 발견 못해..포항으로 예인 중
박원수 기자 2021. 2. 22. 14:45
경북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지난 19일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이 4일째를 맞았으나 실종자 4명의 생사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감포 해상에서 전복된 9.77t급 어선 거룡호 주변을 밤새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 못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승선원 6명 가운데 숨진 베트남인 선원 1명을 해상에서 발견했다, 또 배 안 에어포켓 속에서 40시간 동안 생존해 있던 한국인 선원 1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52분쯤 배를 선적지인 포항 구룡포항으로 예인하고 있는 중이다. 배가 구룡포항으로 들어오는데는 20시간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현재 해경 함정 16척, 해군 함정 2척, 민간선박 29척 등 총 49척의 배와,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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