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찍으면 선물" 경기 서부 '스탬프투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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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화성·평택·시흥·김포·광명·부천시가 경기도 서부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스탬프(도장) 인증에 따라 기념품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 7개 도시로 구성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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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공동 홍보 강화, 외국인 투어버스도 도입
윤화섭 시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해야"
이들 7개 도시로 구성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기 서부권역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올해부터 경기서부7길(둘레길)의 자연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지를 연계한 '경기서부7길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각 도시마다 3곳씩, 거점 21개소를 지정해 방문 인증 도장을 기준으로 기념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 각 지자체들은 지역별 대표축제 현장에서 경기서부권 관광정보 등을 소개하는 공동 홍보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포·제주공항에서는 7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와 행사 소식을 알리는 대형 스크린 광고도 이뤄진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추진된다. 협의회는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서울과 7개 도시를 연계한 관광지 투어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문화유적지와 자전거 길을 소개하는 안내지를 제작·배포하는 한편,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겠다는 게 협의회의 구상이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도내 서부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9년 5월 출범한 단체다.
협의회장인 윤화섭 안산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7개 도시가 경기 서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아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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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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